<서환-오전> 달러-위안 '3빅' 수직상승 따라하기…4.10원↑
  • 일시 : 2016-01-07 11:15:52
  • <서환-오전> 달러-위안 '3빅' 수직상승 따라하기…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중국 위안화와 중국 증권시장 움직임에 따른 불안 심리에 1,200원을 웃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4.10원 상승한 1,202.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위안화가 가파른 약세를 전개하자 이날 1,200원을 상향 돌파 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전 내내 달러화는 위안화 환율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고시되기 전 다소 조정되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위안화가 다시 절하 고시되자 달러화는 1,203.70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332위안 오른 6.5646위안에 고시했다.

    이후 중국 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에 CNH 환율이 상승폭을 반납하자 달러화도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55% 하락 개장한 후 3,300선이 붕괴되면서 올해 들어 세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달러화에 상승 재료를 더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98원에서 1,206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높아진 달러화 레벨에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가 강해졌다고 보고 오후에는 오퍼 물량이 다소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저가 매수 심리는 유효해 쉽게 밀리지 않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국인민은행(PBOC)이 달러 매도 개입 등으로 위안화 환율 급등을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 상단이 1,200원대 초반에서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에는 PBOC의 개입 경계가 강해질 것이고 외환 당국도 속도 조절성 스무딩에 나설 수 있어 꾸준히 1,200원 초반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 "장 초반 달러-위안(CNH) 환율이 다소 상승폭을 줄인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나와 오퍼가 강했으나 위안화 픽싱 후 달러화가 급등했다"며 "시장에 롱포지션이 많은 상황이라 달러화가 밀리면 사려는 세력들이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60원 상승한 1,199.50원에서 출발 후 1,200원대 공방을 이어갔다.

    달러화는 달러-위안(CNH) 환율이 급등하자 9시 30분경 1,200원을 상향 돌파하면서 4개월만에 1,200원대에 진입했다. 오전 내내 위안화 환율에 연동되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던 달러화는 현재 1,200원대 초반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된 채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57엔 하락한 117.90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0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3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5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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