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원 재정환율 장중 1,020원대…연초 50원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엔-원 재정환율이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장중 100엔당 1,020원대로 치솟았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엔-원 재정환율은 오후 12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5.03원 상승한 100엔당 1,016.02원을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장중 한때 1,022.03원까지 상승하며 지난 8월 후반 이후 5개월여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말 엔-원 재정환율 970원대와 비교하면 무려 50원 정도 높아진 수준이다.
중국 상하이증시가 7% 넘게 폭락하며 거래가 중단된 가운데 달러-엔 환율도 118엔선을 밑돌았고,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도 장중 1,200원대에 진입했다.
이런 움직임을 반영해 엔-원 재정환율도 1,01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국 증시불안이 재연되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됐고 달러-엔 환율이 크게 하락했다"며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 초반에서 저항을 받는 중인 만큼 달러-엔 환율이 추가 하락하지 않을 경우 엔-원 재정환율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47엔 하락한 118.00엔,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 오른 1,199.10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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