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외환시장 투기세력에 공개 경고(종합)
사실상 구두 개입…'비정상적' 위안화 변동 유발한 투기세력 비난
역외서는 중국계 은행 동원해 달러 매도 개입한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외환시장 투기세력에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인민은행은 또 위안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인민은행은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에서 "일부 투기세력이 위안화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인민은행은 이어 "투기적인 위안화 거래는 중국의 실물 경제와 아무 관련이 없으며 단지 비정상적인 변동성만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또 "인민은행은 투기적인 세력에 맞서 위안화 가치를 적절한 균형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달러-위안 역외시장에는 인민은행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계 은행들의 대규모 달러 매도 개입이 있었다.
이에따라 오전 한때 역외에서 6.7567위안까지 급등했던 달러-위안 환율이 다시 급락해 오후 2시 현재 6.6864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통화바스켓 연동환율인 'CFETS 위안화 환율지수'가 지난해 말일 기준 100.94라며 2014년 대비 0.94% 절상됐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이에 따라 바스켓연동 위안화 환율이 기본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인민은행은 또 "위안화 환율을 계속 평가절하할 기초가 없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인민은행은 그 근거로 ▲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증가, ▲ 충분한 외환보유고, ▲ 금융시스템 안정, ▲ 위안화 자산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 등을 들었다.
한편, 중국은 화폐의 경쟁적 평가절하를 통해 수출을 촉진할 필요가 없다고 인민은행은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세계시장에서 중국 수출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고, 경상수지 흑자 기조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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