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환율전쟁, 유가 하락 부채질<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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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8 10:31:34
중국發 환율전쟁, 유가 하락 부채질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의 위안화 대폭 절하에 따른 글로벌 환율전쟁이 이미 추락하고 있는 유가를 더욱 압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하이드로카본 캐피털의 말콤 그레엄-우드는 "중국에 대한 우려가 유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은 위안화 절하가 환율전쟁을 촉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대비 0.5% 높은 6.564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8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보다 낮은 6.5636위안에 고시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 다른 국가들도 이를 따를 가능성이 높아져 환율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CNBC는 우려했다.
미국의 경우 수입가격 하락으로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지고 중국에서는 역내 원유 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줄어들 우려가 있다.
투자회사 물라(Moo.la)의 젬마 고드프리 CEO는 "중국은 원유 최대 수입국으로, (위안화 절하로) 원자재 가격이 중국 내에서 더욱 비싸질 수밖에 없다"며 "(본래) 수요가 적든 크든 상관없이 원자재 가격은 영향을 받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제스퍼 댄스보 애널리스트는 "위안화 절하가 중국 경제가 생각보다 더 부진하거나 부진해질 것이라는 불안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중국의 원유 수요가 더욱 약해진다면 이미 공급과잉 상태인 원유 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라츠 차이나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국의 원유 수요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일일 1천95만배럴로 작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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