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절상에 급락 후 반등…4.70원↓
  • 일시 : 2016-01-08 11:34:16
  • <서환-오전> 위안화 절상에 급락 후 반등…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중국 당국의 위안화 절상 고시에 급락 후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더이상 하락하지 않아 이에 연동됐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4.70원 하락한 1,195.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위안화가 급히 절상되면서 10원 가량 급락하기도 하는 등 빠르게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37위안 오른 6.5169위안에 고시했다. 이후 위안화 환율에 연동되면서 낙폭이 일부 회복됐다.

    이날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다소 자극돼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2.2% 상승 개장 후 장중 한 때 3% 이상 급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 증시가 상승과 반전을 거듭하는 등 현재까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달러화에는 하락 재료를 더하고 있다.

    달러화 하단에서는 지지 요인도 강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공급 과잉 우려 속에 2.1% 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92원에서 1,19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모두 위안화 환율을 주목하면서 오후 장에서 위안화 역외 환율이 추가로 낙폭을 확대하지 않는 한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지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위안화 픽싱 때는 달러화가 거의 원단위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일 정도로 변동성이 컸다"며 "위안화 절상으로 시장참가자들이 닥치는대로 달러를 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흐름을 봤을 때 오후 달러화가 하단은 지지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위안화 고시 직전 달러화가 1,200원까지 갔으나 다시 급락했다"며 "위안화 절상 고시 이후 다른 통화들이 모두 정신없이 횡보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위안(CNH) 환율이 더 내려가지 않으면 달러화는 현재 상태에서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2.60원 하락한 1,198.00원에서 출발했다.

    전일보다 조정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달러-위안 기준환율 고시 직전 일시적으로 1,200원을 터치 후 위안화가 절상 고시되자 수직 하강했다. 장중 한 때 11원 이상 하락하는 등 저점을 낮춘 달러화는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해 1,196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70엔 상승한 118.25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7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1.1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9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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