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달러-위안 시장환율, 연말 6.90위안까지 상승"
  • 일시 : 2016-01-08 14:07:45
  • 대우證 "달러-위안 시장환율, 연말 6.90위안까지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KDB대우증권은 달러-위안 시장 환율이 연말에 6.90위안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위안화가 올해 달러 대비 약 6%의 절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중국 제조업의 구조조정이 길어지면서 중국 경제의 둔화 위험이 상당기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위안화 약세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추가적인 금융완화도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무역수지 흑자가 늘고 있고 물가 상승 압력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당국이 금융완화와 위안화 약세 정책을 운용할 여력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CFETS)에서 제공하는 위안화 명목실효지수 기준은 2010년 이후 위안화 가치가 약 30% 절상됐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위안화 약세를 이끌고 갈 명분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달러-위안 환율은 일차적으로 달러당 6.83위안을 회복하고 연말 6.90위안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위안화 약세는 중국과 교역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통화 가치의 동반 약세를 이끌 것"이라며 "위안화 약세는 제조업 경쟁국 간의 수출 경쟁력을 훼손시키거나 중국의 구매력 약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역내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USD/CNY) 시장환율은 6.58위안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역외에서 거래되는 환율(USD/CNH)은 6.68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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