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中 위안화 절상에 달러-엔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8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중국이 9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위안화 절상에 나선 덕분에 달러-엔 환율이 급등했다.
중국이 위안화 절상에 나서면서 이날 상하이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중국에 대한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
오후 3시2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76엔 상승한 118.31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한때 118.56엔까지 올랐었다.
유로-달러는 0.0055달러 상승한 1.0878달러에 움직였고, 유로-엔은 0.16엔 높아진 128.71엔을 나타냈다.
이날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010위안 낮은 6.5636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을 전날보다 낮게 고시한 것은 9일 만의 일이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또 전날 늦게 연초부터 주가 폭락을 불러온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밝혀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 이상 상승 개장했다. 주가는 장 초반 2% 넘게 폭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으나 금세 안정을 되찾았다.
시장에서는 당국이 개입해 증시 방어에 나선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0.39% 소폭 밀린 채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는 이날 늦게 나오는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견조하다고 예상하더라도 달러화가 추가적인 상승모멘텀을 얻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 달러화는 하락 압력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오조라은행의 모로가 아키라 매니저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명 증가했다고 나와도 "달러화가 119엔을 다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날 위안화 픽싱을 토대로 "중국의 움직임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섣부르다"고 말했다.
중국발 변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달러화가 엔화에 다시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날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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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일중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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