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중앙은행 워치> 인민銀 고시환율에 촉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주(11~15일) 글로벌 중앙은행 일정 중에서는 인민은행이 매일 고시하는 달러-위안 기준환율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로 연초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친 가운데 달러-위안 환율이 시장 움직임을 좌우하는 변수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대폭 올려 위안화 약세를 유도하다 기준환율을 낮추며 가파른 위안화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
위안화 환율에 대한 인민은행의 속내를 읽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매일 오전 10시15분(한국시간)께 고시되는 달러-위안 기준환율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민은행이 증시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재차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서는 것은 아닌지 주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들의 공식 발언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Fed 관계자들이 금융시장 혼란을 고려해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견해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1일(미국시간) 애틀랜타 로터리 클럽에서 미국 경제 전망과 통화 정책에 대해 연설한다.
같은 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댈러스에서 열리는 노스 텍사스 이코노믹 포럼에서 경기와 통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내놓는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12일 프랑스 중앙은행이 주최하는 통화 정책 콘퍼런스에서 공식 발언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측인 프랑스 중앙은행의 총재이자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를 비롯해 크리스티앙 누아예 전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 페트르 프레이트 ECB 집행이사, 옌스 바이트만 ECB 정책위원 등도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같은 날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미국 경제 전망에 관해 발언한다.
13일에는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각각 연설에 나서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14일 멤피스 이코노믹 클럽 주최 행사에서 발언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15일 뉴저지주 서머싯에서 개최되는 이코노믹 리더십 포럼에서 경제와 연준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
이번주 연설에 나서는 연준 고위 관계자 중에서 피셔 부의장과 로젠그렌 총재, 불라드 총재, 더들리 총재 등 네 명은 올해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한편,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오는 14일 브느와 꾀레 집행이사와 유로그룹 회의에 참석하고 다음 날인 15일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동할 예정이다.
ECB는 14일 지난달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이 담긴 의사록을 발간한다.
영국과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폴란드, 페루, 칠레 중앙은행은 오는 14일에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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