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롱베팅에 5년래 최고치…11.50원↑(상보)
  • 일시 : 2016-01-11 09:23:53
  • <서환> 역외 롱베팅에 5년래 최고치…11.5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과 위안화 불안 등에 급등했다. 역외발 매수로 달러화는 5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11.50원 상승한 1,209.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신흥국 자금유출 우려가 가중돼 급등했다. 외환 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서면서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으나 롱베팅이 꺾이지 않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위안화발 '리스크오프'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1,211.50원까지 치솟아 올랐다. 지난 2010년 7월 20일 기록한 1,218.50 이후 5년 6개월래 최고치다.

    저유가도 달러화를 지지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1센트(0.3%) 낮아진 33.16달러에 마감돼 2004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위안화 절하에서 촉발된 리스크오프에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더해져 달러화가 급등했다"며 "이날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가능성 등 당국 변수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4엔 하락한 117.1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상승한 1.093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2.7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7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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