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거주자 달러예금 감소…연말 결제성 자금인출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달러예금이 소폭 감소했다. 수출입기업이 연말 결제성 자금을 인출한 영향이다. 위안화 예금은 차익거래 유인이 사라지면서 감소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2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지난달 외화예금 잔액은 585억3천만달러를 기록해 11월 말보다 37억8천만달러 감소했다.
거주자달러예금은 지난 11월 8억달러 가량 감소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3억7천만달러 줄었다. 달러예금 잔액은 472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예금이 줄어든 것은 연말 수출입기업들의 결제성 자금인출 영향이다.
한은은 "달러예금은 연말 결제성 자금인출 등으로 감소했다"며 "통상 연말에는 기업들의 수출입 대금 결제와 대출 상환자금 수요 등으로 달러 예금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위안화예금의 감소세는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12월말 위안화예금 잔액은 11월말보다 18억8천만달러 감소한 46억8천만달러에 그쳤다.
위안화예금은 2013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해 지난해 10월말 217억달러로 정점을 찍었지만 대부분 만기 상환됐다.
한은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위안화예금의 차익거래유인이 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했다"며 "만기도래 정기예금이 해지되며 2013년 11월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지난달 국내은행 외화예금잔액이 22억5천달러 감소한 461억6천만달러를, 외국계은행 지점은 15억3천만달러 감소한 123억7천만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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