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위안화 은행간 금리, 역대 최고로 폭등(상보)
1일물, 13.396%로 9.390%포인트 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홍콩 금융시장에서 11일 역외 위안화에 대한 은행간 금리가 폭등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연합인포맥스의 통화별 은행간 금리(화면 6440번)에 따르면 이 금리는 이날 하루짜리(오버나이트)가 전장대비 9.390%포인트나 오른 13.396%를 나타냈다.
이는 홍콩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연합회인 재자시장공회(TMA)가 역외 위안화 은행간 금리를 공식 도입한 2013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이 금리는 역외 위안화를 가리키는 약칭인 'CNH'에 하이보(Hibor, 홍콩 은행간 금리)를 이어붙인 'CNH 하이보'로 불린다.
이날 1주일물 금리는 11.230%로 전장대비 4.170%포인트, 3개월물은 7.242%로 0.909%포인트 각기 올라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밖에 다른 만기들의 금리도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홍콩 소재 한 대형은행의 선임 딜러는 지난주 인민은행을 대신해 시장에 개입해 위안화를 사들인 중국계 은행들이 위안화를 시장에 풀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면서 "유동성이 고갈됐다"고 말했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 홍콩의 토미 옹 자산관리솔루션 헤드는 "본토에서 역외 시장으로 자금을 가져올 많은 채널이 차단된 점도 홍콩에서 위안화가 부족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CNH 하이보가 급등하면 위안화를 빌려 매각함으로써 차익을 누리려는 투기 세력의 움직임은 줄어들게 된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오후 1시41분 현재 전장대비 약 0.25% 하락한 6.6665위안 근처에서 거래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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