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갈팡질팡'…6개월 만에 환율정책 2차례 바꿔"<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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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2 08:57:19
"中, '갈팡질팡'…6개월 만에 환율정책 2차례 바꿔"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이 지난해 8월 이후 환율 정책을 두번이나 변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비판했다.
WSJ은 중국이 지난 8월 시장가격을 반영해 기준환율을 고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최근 들어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WSJ은 인민은행의 고시환율이 평균적으로 전일 마감가의 0.02% 범위내에 머물면서 시장환율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민은행이 지난주 위안화를 4일 연속 절하한 뒤 8일과 11일 다시 0.92% 절상하면서 입장을 바꿨다는 것이다.
7일 역내 달러-위안 환율 마감가는 당일 기준 환율보다 상승해 시장 흐름대로라면 다음날 고시환율도 상승해야 한다. 위안화 평가가 절하되야 한다는 이야기다.
또 딜러들에 따르면 중국계 은행들이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를 매도했는데, 이는 인민은행이 개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인민은행이 12월에 발표한 바스켓 환율에 초점을 맞췄다고 추측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달러, 유로, 엔화를 포함한 13개의 통화로 구성된 바스켓연동 환율을 발표한 바 있다.
마쥔(馬駿) 인민은행 이코노미스트도 11일 "통화바스켓 연동 위안화 환율의 안정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그러나 인민은행이 바스켓연동 환율을 추종하겠다고 명확히 말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와 통화바스켓의 연동이 인민은행의 정책 반경을 제한할 정도로 강력하지 않다"며 "통화정책의 독립성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WSJ은 지난 8일 기준 통화바스켓 연동 환율인 외환거래센터(CFETS)위안화환율지수마저 99.96으로 떨어졌다며 인민은행이 위안화 약세를 계속 용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화바스켓 연동환율은 2014년 말을 기준으로 100 이상은 위안화절상, 100 이하는 절하를 의미한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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