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환보유액, 핫머니 유출 '충격' 충분히 견딘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핫머니(단기투기성 자금) 이탈을 견뎌내기에 충분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현재 3조3천억 달러에서 최대 핫머니가 빠져나갈 자금을 고려해도 2조7천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며 "이는 적정수준인 1조2천억 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으로의 핫머니 유입은 2001년 이후 본격화한 후 잔액 기준으로 계산하면 2014년 2분기 1조7천억 달러로 증가한 후 작년 3분기에는 6천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오 연구원은 "중국내 유입된 핫머니규모가 작년 4분기에는 3천억달러까지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4년 하반기부터 작년까지 빠른 속도로 핫머니가 상당 부분 이탈한 만큼 올해 2분기 이후 추가 유출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중국이 실제 쓸 수 있는 외환보유액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의심이 크지만 국제통화기금(IMF) 편제기준으로 볼 때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전액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이 높은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핫머니 유출 규모만큼 그대로 외환보유액이 줄어든다 해도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조7천억달러 정도는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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