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中 증시 안정에 차익실현…4.00원↓
  • 일시 : 2016-01-13 11:25:02
  • <서환-오전> 中 증시 안정에 차익실현…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및 중국 증시 안정에 차익실현성 매도 물량이 나와 하락세를 이어갔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4.00원 하락한 1,206.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위안화 흐름이 안정된 영향으로 롱포지션이 청산돼 하락했다. 최근 연이은 달러화 급등에 따라 조정심리도 강해진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상하이증시도 상승세를 보여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달러화는 매도 우위 속에서 오전 장중 1,205.7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역외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보다는 약한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 셀 주문도 많아 달러화에 하락 재료를 더했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도 강해지면서 1,210원대에서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

    뉴욕 증시가 호조를 보인데 이어 국내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장중 1,910선을 회복하면서 완화된 시장회피 심리가 반영됐다. 달러화에는 하락 요인이 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204원에서 1,21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오후에도 달러화가 조정세를 이어가겠으나 숏커버 가능성도 있어 저점은 추가로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A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국내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안정을 찾아가고 1,210원대에는 당국 경계감이 있다"며 "지난 이틀간 매수 물량도 소화가 됐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 딜러는 "이날 역외가 비교적 조용해 달러화가 하락했다. 변동성은 크지 않다"며 "달러-위안(CNH) 환율도 내려갔고 매수세가 크지 않아 장중 차익실현성 매도물량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달러-위안(CNH) 환율이 다시 오르면 이에 연동될 수 있겠다"며 "저점은 여기서 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시중은행 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차익실현도 있고 역외 쪽 셀 주문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 매도 쪽이 우위다"면서도 "오후에 숏커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이후 반등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10원 하락한 1,209.2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최근 급등에 대한 조정으로 오전 내내 전날 종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등락했다. 이날 매도가 비교적 우세한 장이 이어지면서 시장에 숏포지션이 구축됐으나 달러화는 1,206원대에서는 비드가 좋아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51엔 상승한 118.21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16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7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3.5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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