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하이증시 3,000선 붕괴, 서울환시 영향은>
  • 일시 : 2016-01-14 08:48:34
  • <中상하이증시 3,000선 붕괴, 서울환시 영향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3,000선이 붕괴되면서 중국발 불안 심리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상승세를 멈추고 안정을 되찾았지만 중국 증권시장을 바라보는 서울외환시장 딜러들의 마음은 편치않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14일 상하이증시가 전일 장마감 이후 3,000선 아래로 무너진 만큼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간접적이라면서도 달러화 1,200원선이 지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전일 상하이 증시 급락에 이어 뉴욕증시도 2%대 급락한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환딜러들은 상하이증시 하락이 수일간 지속되거나 코스피 지수 하락으로 연결되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투자자들이 달러 매수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일 환시가 끝난 이후에 상하이 증시가 폭락하면서 달러-원 환율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최근에 위안화 환율이 안정적으로 고시되면서 중국 영향이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리스크오프 심리는 지속되고 있어 1,210원대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에 이어 뉴욕증시도 하락한 만큼 아래쪽은 쉽지 않아보인다"며 "1,200원대 초반 저점 매수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외환딜러도 "달러-원 환율이 1,210원대로 오르면서 어느 정도 고점 인식이 있음에도 상하이 증시 3,000선 붕괴에 국내 증시까지 영향을 받는다면 달러화가 하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1,200원대 거래가 당분간 유지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딜러들은 최근 서울환시에서 달러를 사들이는 역외NDF 투자자들이 상하이 증시 흐름에 민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하락세를 견인하면서 외국인 주식순매도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주식 관련 달러 역송금수요까지 겹치면서 달러화 지지요인이 될 수 있다.

    한 외환딜러는 "위안화 고시환율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달러-원 환율이 1,200원선 아래로 가지 못한 것은 그만큼 역외NDF매수 세력이 하단을 떠받치고 있다는 것"이라며 "상하이 지수 하락에 국내 증시가 영향을 받는다면 리스크 오프가 더욱 심해지면서 환율 1,200원선이 지지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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