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中 증시불안+소수의견' 기대…8.60원↑
  • 일시 : 2016-01-14 11:23:57
  • <서환-오전> '中 증시불안+소수의견' 기대…8.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중국 증시 불안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소수의견 가능성 등으로 급등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8.60원 상승한 1,212.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상하이증시 불안에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등했다. 달러-위안(CNH) 환율도 급등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전일보다 10원 급등한 1,214.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5년 6개월래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중국발 대외 불안에 국내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브렌트유도 장중 30달러가 재붕괴되는 등 위험회피 심리 속에 달러화는 꾸준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일곱 달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주열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소수의견 및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언급할지 주목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207원에서 1,21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금통위 기자회견을 주목하는 가운데 달러화가 이후 추가 고점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상하이 증시가 불안해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오후에도 중국 증시가 불안장세를 이어간다면 고점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날 개인 외화예금 해지 문의가 많아졌는데 관련 문의가 많아지면 현 달러화 레벨을 상단으로 본다는 의미일 수 있다. 상단에선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출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강한 달러 매수세 속에서 유가가 많이 하락한 게 반영됐다"며 "추가로 고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금통위 후 기자회견에서 연중 금리 인하를 표방하는 내용이나 동결에 대한 소수의견이 있다면 추가로 고점 시도할 수 있겠다"며 "시장 전반적으로 롱심리가 강한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5.20원 상승한 1,209.2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전날 조정세를 접고 상승 출발한 후 상하이증시가 개장하자 급등했다. 이날 달러화는 오전 장중 1,214.00원까지 오르면서 지난 2010년 7월 20일 기록한 장중 고점(1,218.00원) 이후 5년 6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2엔 하락한 117.45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83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2.0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3.8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