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 "한은, 금리인하 주저…3월 인하 전망"
  • 일시 : 2016-01-14 17:03:05
  • ANZ "한은, 금리인하 주저…3월 인하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ANZ는 한국은행이 1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을 두고 인하를 망설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ANZ의 레이먼드 융 이코노미스트는 14일 금통위 회의 직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현행 기준금리 1.5%를 낮은 수준으로 보고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면서도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다만, 이날 금리동결 결정이 통화완화 기조의 철회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성장 경로에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고 한은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목표치인 2%를 0.6%포인트 밑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융 이코노미스트는 "거시경제 펀더멘털이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를 지지한다"며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금리를 25bp씩 총 50bp 인하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설날 연휴가 관광업 호조와 내수 진작을 유도하는바 한은이 2월에도 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3월에 인하 결정이 나올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융 이코노미스트는 "다음날 이주열 한은 총재와 유일호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회동한다"며 "이 역시 동결 결정의 고려사항이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한은은 지난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6%로, 올해 전망치를 3.2%에서 3.0%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3.2%로 추산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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