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중국 증시 불안에 낙폭 축소…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조정장을 이어가면서도 중국 증시 불안에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 하락한 1,210.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위험회피심리 완화 분위기 속에 조정세를 이어갔으나 중국발 변수에 낙폭을 줄였다. 중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영향이 반영됐다. 위안화가 절하 고시됐으나 절하폭은 미미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21위안 오른 6.5637위안에 고시했다.
위안화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0.7% 하락 개장 후 3,000선이 또다시 붕괴되면서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달러화는 반등하면서 다시 1,210원대를 회복했다. 상하이지수가 추가로 하락하지 않고 안정적 흐름을 보이자 달러화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달러화는 이날 유가가 반등하고 뉴욕 증시에 이어 국내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자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돼 하락했다. 전일 급등하면서 레벨을 높였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롱스탑 물량으로 저점을 낮추면서 1,206.2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206원에서 1,21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오후 달러화가 상하단이 제한되면서 큰 변동성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당국 개입 경계와 상하이 증시 안정으로 상단이 제한되는 가운데 오후 숏커버 물량이 나올 가능성에 하단도 지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 하단은 그리 낮지 않을 것이다"며 "확실히 로컬은행의 결제 물량이 많고 시장 변수가 상승을 트리거할 재료가 많지 않아 포지션 플레이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엔 전날 시장 상황 반영해서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숏포지션이 구축됐으나 오후엔 숏커버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큰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위안화와 연동된 가운데 상해 증시가 하락해 달러화가 낙폭을 줄였다"면서도 "오후에는 상단 제한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상단 저항이 계속 뚫리면서 당국 경계도 강해졌다. 상하이증시도 하락 개장했으나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5.40원 하락한 1,208.0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유가 상승과 증시 호조로 장초반 비교적 강한 조정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폭을 일부 반납했다. 위안화가 소폭 절하되고 중국 증시가 하락하자 달러화는 1,211.10원까지 반등했으나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0엔 하락한 117.96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7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6.1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3.0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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