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롱재료 수두룩…유가·위안화·외인 주식매도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18~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로 내려앉은 데다 위안화 약세도 재개되는 양상이라 서울환시에도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 달러화 롱재료 수두룩
시장이 다시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선 유가가 이란의 경제 제재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며 30달러를 밑돌았다.
지난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7%나 낮아진 29.42달러에 마쳐 200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다음날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해 부과한 경제·금융 제재를 해제했다. 이란의 원유수출이 재개되면 공급 과잉이 심해져 유가가 하락 압력에 시달릴 수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 2,900선에 턱걸이하며 약세장에 진입했고 달러-위안(CNH) 환율은 6.61달러를 회복하는 등 다시 상승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원화의 프록시통화로서의 성격을 고려한다면 위안화보다 원화 약세폭이 클 수 있고 엔-원, 유로-원 재정환율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부터 2거래일을 제외하고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의 순매도세도 지켜봐야 한다.
◇ 당국 스무딩 주시
지난 주말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15.40원에 최종 호가돼 15일 서울환시 종가와 비교하면 0.75원 오르는 데 그쳤지만 1,221.00원에 고점을 기록하는 등 상승 압력은 여전하다.
딜러들은 롱심리가 여전한 만큼 당국도 계속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고 봤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율 급변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일중변동폭이 클 때 나선다는 당국의 기조가 바뀐 것은 아니라고 봤다.
달러-원이 계속해서 고점을 높이는 상황에서 수출업체 네고가 얼마나 강화될지도 지켜봐야 한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19일 2015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이번 주 미국은 18일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다. 20일에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2월 실질소득, 12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등이 공개된다.
22일에는 12월 콘퍼런스보드(CB) 경기선행지수, 12월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1주일여 앞두고 있어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연설 일정은 없다.
중국은 19일에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다.
유로존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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