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KIC 사장 "환골탈태 않으면 존립도 의심"
  • 일시 : 2016-01-19 10:31:23
  • 은성수 KIC 사장 "환골탈태 않으면 존립도 의심"

    -투자환경도 어려워…변화와 개혁 통한 신뢰회복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은성수 한국투자은행(KIC) 신임 사장은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조직의 존립 자체도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변화와 개혁을 촉구했다.

    은 사장은 또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 등으로 투자환경도 어렵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사장은 19일 KIC에서 열린 6대 사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은 사장은 "감사원 감사 결과를 포함해 과거 KIC에 제기됐던 국회와 언론의 따가운 질책을 돌이켜보면 환골탈태하는 수준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지 않으면 그 존립 자체에 대해서도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개혁을 통한 대내외의 신뢰 회복이 첫 단추가 되어야 한다"며 "클린 KIC가 되기 위해 투자결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준범감시인의 권한을 확대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업계의 관행이라고 했던 조직문화 투자 관행 중에서 다른 금융기관 입장에서 고칠 점은 없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화정책의 비대칭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변동성은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등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은 투자 환경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가를 보여주는 한 예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이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직원들의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모두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리스크 관리가 철저하게 긴 호흡으로 행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은 사장은 또 "KIC의 또 하나의 미션인 국내 금융산업 발전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며 "국내 금융 기관 위탁규모 증대와 함께 국내 금융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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