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6월 금리인하 전망 급부상…"선물시장, 100%로 반영"
  • 일시 : 2016-01-19 11:40:44
  • 호주, 6월 금리인하 전망 급부상…"선물시장, 100%로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는 6월 즈음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급부상했다.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AFR)는 19일 중국의 경기둔화와 국제유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선물시장에 반영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최근 100%로 급등했다고 전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저스틴 파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시장에 잡음이 많아서 시장금리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기준금리 전망과 관련해)RBA를 가격에 반영하는 데에도 파급 효과가 어느 정도 미쳤다"고 진단했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선물시장에 반영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작년 말에는 50%였으나 이번 주 들어 100%로 뛰었다.

    파보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대해 "통화정책을 둘러싼 리스크가 완화 쪽으로 여전히 기울어져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글로벌 환경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많다"고 설명했다.

    AFR은 호주 채권시장의 모든 금리는 지난 몇 주 동안 중국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해왔다고 전했다.

    RBA가 내달 3일 열리는 다음번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선물시장에서 20%로 지난 15일의 12%에 비해 8%포인트 상승했다.

    3월 인하 가능성은 같은 기간에 36%에서 40%로 높아졌다.

    RBA는 지난해 2월 시장 예상을 뒤엎고 2013년 8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내린 데 이어 같은 해 5월에도 추가 인하를 단행했다.

    현재 RBA의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연 2.00%다.

    HSBC의 폴 블록섬 이코노미스트는 "RBA는 금융안정을 유지하길 바라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낮아서 추가 인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가가 더 하락하거나 이달 말 발표되는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자지수(CPI)가 기대에 못 미치면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분기 호주의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상승해 직전 분기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RBA가 선호하는 기준인 절사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3분기에 2.1%를 나타내 2012년 2분기 이후 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RBA의 물가관리 목표범위 2~3%의 하단에 근접한 수준이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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