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투기세력, 이번엔 홍콩달러 '공격'"
  • 일시 : 2016-01-21 09:17:47
  • "국제적인 투기세력, 이번엔 홍콩달러 '공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세계를 무대로 한 투기세력이 이번에는 홍콩달러화 공격에 나섰다고 추정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중국 외환시장의 리스크가 홍콩 시장으로 전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투기세력이 홍콩달러로까지 공격 대상을 넓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투기세력들이 달러화 강세와 신흥국 경기 둔화를 틈 타 취약한 통화를 집중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아시아 외환시장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기세력들은 최근 홍콩달러화의 급등락 기회를 활용, 환차익을 노리고 매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달러-홍콩달러 환율은 최근 급등하면서 페그제 상단 수준까지 바짝 다가섰고, 이에 따라 홍콩 당국이 금리 인상 등의 조처를 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달러-홍콩달러 페그제 밴드는 7.75∼7.85홍콩달러이며, 20일 장중 7.8178홍콩달러를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와 이에 따른 위안화 약세, 달러화 강세 현상이 맞물리면서 홍콩에서 자본이 유출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기대심리가 홍콩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경기 둔화, 특히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신흥국 경기 둔화 압력이 거세지면서 페그제를 시행하는 국가들의 환율이 요동을 치고 있다"고 전했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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