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각국 시장안정 노력에 위험회피 완화…4.70원↓
  • 일시 : 2016-01-21 11:26:19
  • <서환-오전> 각국 시장안정 노력에 위험회피 완화…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각국 시장 안정 의지가 강해진 가운데 롱스탑이 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4.70원 하락한 1,209.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조정 심리가 강해지면서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익명 측근이 추가 완화가 필요하다고 발언하면서 리스크오프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측근의 발언 후 달러-엔 환율은 117.46엔까지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달러화 1,220원대 상승이 연일 좌절되고 이날 달러화도 하락세를 보이자 손절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화는 오전 장중 1,206.3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상하이종합증시는 3,000선을 밑돌면서 하락세를 유지했다. 국제 유가도 26달러대가 위협받는 가운데 불안 심리를 가중시키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 매도세도 이어져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달러 강세 재료들이 대부분 노출되면서 조정 장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1,206원대에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205원에서 1,21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아시아 증시 하락 등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고 봤다. 롱스탑이 이어진다면 달러화는 급등에 따른 조정에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저가 매수세는 여전해 하단은 지지될 전망이다.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아베 신조 총리의 익명 측근들이 추가 완화를 원한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 시장을 안정 시키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본다"며 "이후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날 쌓였던 리스크 오프 포지션들에 손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220원대 상승이 계속 좌절됐고 1,215원 아래서 롱스탑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의 개입 경계도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에 맞설만큼의 모멘텀이 아시아 증시와 통화들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부양책 쓰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있어 달러화가 조정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1,205~1,206원대에선 매수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4.00원 하락한 1,210.00원에서 출발 후 하락세를 유지했다.

    오전 내내 달러화는 1,210원대를 고점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장중 롱스탑이 우세한 가운데 일본 아베 측근의 발언이 나오자 1,206.3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달러화 상승 재료가 여전해 높은 변동성은 제한된 가운데 현재 1,209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50엔 상승한 117.35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7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0.2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3.1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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