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외환당국 대거 물갈이되나>
  • 일시 : 2016-01-22 10:22:39
  • <기재부 외환당국 대거 물갈이되나>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외환과 국제금융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라인의 당국자 면면이 대거 바뀔 전망이다.

    2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최상목 1차관이 부임함에 따라 장관-1차관-차관보-국제금융정책국장으로 이어지는 외환당국라인의 재편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세계은행(WB) 상임이사 자리에는 최희남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이동할 예정이다. 최 차관보는 옛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과 국제금융과장 등 국제금융국 핵심 보직을 거친 국제금융 분야 전문가다. 2014년부터 차관보로 있으면서 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창립 회원으로 참여하는 작업을 지휘했고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 등 원화 국제화에도 힘을 쏟았다.

    송인창 국제금융정책국장이 국제경제관리관으로 승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송 국장은 세제실과 금융정책국, 경제협력국, 국제금융국 국제금융과장, 국제금융협력국장 등 거시경제와 국제금융 분야에서 두루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국금국장을 맡고 있다. 한국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데 기여한 한편 해외투자 활성화, 외국환거래법 개정 등을 주도했다.

    새로운 국금국장으로는 황건일 전 부총리 비서실장이 유력해 보인다. 행시 31회인 황 전 실장은 주미대사관, 대통령실(경제수석실), 경협총괄과장을 역임하면서 국제금융ㆍ대외경제, 경제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재정경제부 시절 외환제도혁신팀장으로서 해외투자 확대 방안을 꾸렸고 외국인 채권투자 종합계좌를 허용하는 등 외환 관련 정책을 일선에서 챙긴 바 있다. 최근까지는 비서실장으로서 인사청문회부터 이임식까지 최경환 전 부총리를 보좌했다.

    과장들도 근무기간이 1년을 넘은 터라 이번에는 과장급까지 인사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총영사관 재경관으로 내정된 김성욱 국제금융과장 자리에는 최지영 외환제도과장(행시 37회)과 신중범 외화자금과장(행시 38회)이 후보로 거론된다. 기수가 높고 승진 대상자인 최지영 과장이 국금과장을 맡으면 신중범 과장이 외자과장을 계속 맡을 가능성이 크다. 차석과장인 외자과장이 주무과장인 국금과장으로 이동했던 전례가 많아 신 과장의 발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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