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유가 9% 폭등과 FOMC 진단은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25~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27일 시장 불안을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 리스크오프 불씨 살아있어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양적완화를 암시하면서 달러화는 1,200원에 턱걸이한 채 마쳤다. 주요 증시가 안정됐고 지난 주말 뉴욕장에서는 유가가 9% 폭등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불안이 완전히 가셨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시장 참가자들의 진단이다.
국내외 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던 터라 다시 급락세가 연출될 수 있다. 유가도 산유국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산유랑 감축에 나서지 않는다면 다시 하락할 여지가 있다.
달러화가 1,200원 하단을 시도할 순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저점 결제수요가 강화되며 이내 레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 중앙은행 이벤트 주목
이 가운데 열리는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이벤트가 주목된다. 지난달 금리 인상을 단행한 FOMC는 이달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외 불안이 높아진 점을 성명 문구나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언급할 수 있다. 3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가 약해질지 지켜봐야 한다.
일본은행(BOJ)도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가 지난 23일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서 "2%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추가 완화든 무엇이든 금융정책을 조정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면서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엔화가 미 달러화 대비 115엔대까지 상승하고 일본증시도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이에 관한 발언이 나올 수 있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26일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을 발표한다. 27일에는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내놓고 28일에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공개한다.
29일에는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공개된다.
한은은 25일 작년 12월 무역지수와 교역조건을, 26일 작년 4분기 결제통화별 수출입 현황을 발표한다.
통계청은 29일 지난해 1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27일(미국 현지시간) 1월 FOMC 결과가 발표되고 12월 신규주택판매도 공개된다.
앞서 26일에는 11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1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28일에는 12월 내구재수주, 12월 잠정주택판매가 공개되며 29일에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1월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PMI,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가 나온다.
연준 관계자 중에서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8일에 연설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BOJ가 28~29일 이틀에 걸쳐 통화정책회의를 하며 29일에는 12월 산업생산도 공개된다.
유로존은 29일에 1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한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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