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거물' 빌 애크먼, 작년 여름부터 위안화 공매도
  • 일시 : 2016-01-27 09:59:51
  • '헤지펀드 거물' 빌 애크먼, 작년 여름부터 위안화 공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이 운용하는 헤지펀드 퍼싱스퀘어가 작년 여름부터 중국 위안화와 사우디 아라비아 리얄화에 대해 공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애크먼은 26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매도를 통해 '가벼운 이익'을 냈다고 말했다고 다우존스가 이날 보도했다.

    그는 "크게 고평가된 중국의 주식시장과 경제의 급격한 둔화와 유가의 추가 하락 위험" 등과 같은 블랙스완(Black Swan) 이벤트에 대한 방어를 위해 공매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과 사우디가 자국 통화를 지원하고 있어, 이들 통화에 대한 공매도가 어려워지고 헤지 수단으로서의 효과도 줄어들고 있다고 애크먼은 지적했다.

    그는 "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는 중국 경제와 유가에 대해 각각 위안화와 리얄의 익스포저가 제한적인 것을 고려해 예상했던 것보다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퍼싱스퀘어는 지난해 20.5%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2014년에는 40%의 수익을 거둬 가장 성과가 좋은 헤지펀드로 기록됐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크먼이 운용하는 펀드가 작년에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역대 가장 많은 이익을 낸 20명의 헤지펀드 매니저 순위에서 애크먼이 빠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브리지워터의 레이 달리오 회장이 운용하는 퓨어 알파펀드와 조지 소로스의 퀀텀 인다우먼트펀드, 데이비드 테퍼의 아팔루자 등이 각각 1, 2,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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