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중국 증시 불안에 낙폭 축소…3.20원↓
  • 일시 : 2016-01-27 11:23:50
  • <서환-오전> 중국 증시 불안에 낙폭 축소…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갭다운으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중국 증권시장이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1,200원대를 회복하는 등 낙폭을 줄였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3.20원 하락한 1,201.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중국 증시가 다소 불안한 장세를 이어가 낙폭을 줄였다. 오전 10시 30분 개장한 상하이 증시는 0.23% 상승 개장했으나 재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간 현재 전장 대비 30.12포인트(1.10%) 내린 2,719.66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 및 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달러화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일보다 위험회피 분위기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해석됐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197.50원까지 저점을 낮춘 후 중국 증시 개장 후 1,200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수출업체와 수입업체 간 수급은 팽팽한 가운데 장중 일부 롱스탑 물량에 달러화는 쉽게 상승 시도를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다소 제한되면서 달러화는 현재 매우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97원에서 1,20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완화된 리스크오프에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1,200원대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증시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전망이 나왔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수급이 굉장히 팽팽해서 좁은 범위 내에서 공방이 치열하다"며 "좁은 범위 내에서 손절이 나오고 있어 순간적으로 변동성이 높아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뉴욕 증시 나쁘지 않아서 달러화 상단은 막힐 것으로 본다"며 "중국 증시도 위안화 시장에서 중국 당국의 개입성 오퍼가 나오고 있어 곧 안정될 것이다. 유가도 전날 장 막판을 제외하면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주요 재료는 중국과 유가다"며 "중국 증시가 전날 6% 급락했기 때문에 현재 소폭 반등했다고 해서 불안 심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달러화 저점은 이미 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FOMC 등 이벤트 앞두고 있으니 과감하게 포지션 구축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며 "1,200원선에서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5.90원 하락한 1,198.30원에서 출발 했다.

    달러화는 유가 반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 1,200원을 하향 이탈 후 1,197.5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중국발 불안 재료에 하단은 지지됐다. 리스크오프 심리가 완화돼 상단도 쉽게 열리지 않아 달러화는 다소 좁은 범위 내에서 1,20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7엔 하락한 118.17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5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6.4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6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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