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그로스 "연준, 기준점을 잃고 있어…혼란스럽다"
  • 일시 : 2016-01-28 10:47:00
  • 빌 그로스 "연준, 기준점을 잃고 있어…혼란스럽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채권왕' 빌 그로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점(benchmark)을 잃기 시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야누스캐피털의 펀드매니저로 있는 그로스는 27일(현지시간) 연준의 1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온 뒤 CNBC에 나와 "연준은 근본적으로 향후 경제 방향을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점은 실망스러울 뿐 아니라 혼란스럽다"면서 지적했다.

    연준은 이날 FOMC 성명에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이런 요인들이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 및 경제전망의 리스크 균형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로스는 또 연준은 향후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지 않았다면서 FOMC 발표 후 주가가 하락한 데 대해 "주식시장은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연준은 고용 증가가 결국 임금 인상으로 귀결돼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킨다는 '역사적 모델'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 뒤 "그들은 틀린 로드맵을 사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2년 안에 약한 수준의 경기침체(리세션)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신흥국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들이 상당한 침체를 겪는다면 (리세션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미국의 기업부문은 가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채가 많다고 지적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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