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폭 축소…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평가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4.80원 상승한 1,206.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FOMC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돼 상승폭을 줄였다. FOMC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유지한 영향으로 달러화는 오전 장중 1,211.2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국내주식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는 낙폭을 차츰 회복했다. 달러화는 이에 반락했다. 오전 10시 30분 개장한 상하이증시도 0.89% 하락 출발했으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 역송금에 대한 경계는 달러화에 상승 재료로 지목되고 있다.
이날부터 시작된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강세 재료를 보탰다.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 자문인 혼다 에쓰로 내각관방참여는 물가 상승률 하락을 우려하며 추가 완화에 대한 긍정적 발언을 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205원에서 1,21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가 유가와 중국 증시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하면서도 월말이 다가오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에 따라 상승폭을 일부 반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FOMC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진 않았으나 여전히 심리적 불안 재료가 있다"며 "유가나 중국 증시를 보면 달러화가 쉽게 하향 안정되기 어렵고 이란 역송금 관련 경계도 실현 된다면 달러화 상승 재료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이 오르는 등 BOJ의 양적완화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수급은 결제 우위를 보였으나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다소 밀리는 장이 될 것으로 본다"며 "1,205원대까지 밀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위안화나 중국 증시에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 않으나 오후에 얼마나 움직이느냐에 따라 달러화 하단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7.00원 상승한 1,209.00원에서 출발 했다.
달러화는 갭업 출발 후 상승폭을 대체로 유지했으나 1,211원대에서 부딪힌 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수급상 하락 재료가 더해진 영향이다. 달러화는 현재 1,206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0엔 상승한 118.83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86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5.3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2.5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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