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美, 3월 금리인상 가능…불확실성 증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그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윌리엄 리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2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의 개선세가 둔화했지만 추세를 웃돌고 있다"며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성명에서 '경제 전망과 관련된 리스크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문구 대신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문구를 삽입했다"며 "금리인상 속도가 느려질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인상 기조는 여전하다는 메시지를 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리 이코노미스트는 또 "경기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지난해 하반기에 신규 고용이 크게 늘어난 것은 고용 증가세 둔화와 제조업 일자리 감소를 상쇄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지표들이 추세를 견조하게 웃돌고 있어 FOMC가 3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이같은 전망에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ed가 물가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달러화 강세가 금리인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란 게 리 이코노미스트의 진단이다.
그는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시장은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외로 빠를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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