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월 수출 저조에 급등…9.4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월 무역수지 흑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급등 출발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20분 현재 전일 대비 9.40원 상승한 1,208.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1월 무역수지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급등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10.30원 급등한 1,209.4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원화가 추가로 약세 압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18.5% 감소한 36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1월 무역수지는 약 53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의 여파로 위험투자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글로벌 달러 강세도 달러-원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월 무역흑자가 감소하고 수출이 급감해 달러화가 급등했다"며 "여기에 중국 경기 불안도 이어지고 있어 1,200원대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의 완화적 스탠스로 엔화와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 위안화가 강세압력을 받기 때문에 이후 중국 당국의 대처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도 있다"며 "서울환시는 유럽과 일본 상황보다는 오히려 중국 불안으로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6엔 상승한 121.3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상승한 1.08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0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3.0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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