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유가효과 뺀 2015년 경상흑자 전년보다 감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지난해 경상수지가 사상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넘어서는 대규모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국제유가 하락의 경상흑자 증대 효과를 빼면 오히려 2014년보다 흑자 폭이 줄었으며, 주력 수출 품목의 부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1일 지난 12월 경상수지가 74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경상흑자가 총 1천59억6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전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하지만 "지난해 유가 하락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개선된 폭은 356억달러로 나타난다"며 "수출이 188억달러 줄었지만, 수입이 544억달러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 하락 효과를 빼면 지난해 경상흑자는 703억달러 가량으로, 지난 2014년 경상흑자보다 약 140억달러 가량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 하락 효과를 제외하고 나면 오히려 경상흑자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의 수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 국장은 "지난해 12월에도 수출이 석유제품을 제외하고도 감소했는데 수출 주력 품목들이 해외경기 부진으로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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