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中 PMI 혼조에 상단 제한…6.80원↑
  • 일시 : 2016-02-01 11:21:34
  • <서환-오전> 中 PMI 혼조에 상단 제한…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중국 지표가 혼조세를 보여 상단이 제한된 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6.80원 상승한 1,205.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차이신에서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돌자 롱스탑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중국 공식 지표와는 차이가 있어 지표 영향은 다소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는 지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도는 49.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반면 중국 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8.4을 기록해 예상치인 48.1을 웃돌았다.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 이날 발표된 우리나라 1월 수출이 부진한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장초반 1,210.8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등 완화적 스탠스에 따라 엔저 우려는 강해져 달러화에 지지 재료가 되고 있다. 다만, 이날 달러화가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강해 외환 당국의 경계도 더불어 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화는 1,210원대에서 상단이 제한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202원에서 1,21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엔-원 재정환율 등 레벨 부담으로 당국의 개입 경계 등 상단 제한 요인도 강해지고 있다며 오후 좁은 레인지 내에서 상승폭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환율 오르고 엔저 우려가 있어 장 초반에 매수세가 강했으나 결국 엔-원 재정환율 레벨에 따른 당국의 스탠스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본다"며 "상단에서 당국 개입 경계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지표는 PMI가 부진해 상승 압력이 있었으나 이월 네고가 많은 가운데 차이신 제조업 PM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서 롱스탑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중국 지표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지만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강해져 상승폭이 일부 반납됐다"며 "월초에 나오는 지표라 주목이 된 것이지 지표의 영향이 그리 강하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1,200원 아래로 가긴 상승 재료가 많고 상단에선 당국 경계도 강해져 오후에 달러화는 레인지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6.90원 상승한 1,206.0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엔저 우려와 우리나라 1월 수출 감소에 장초반 1,210.80원까지 급등했으나 상단이 제한됐다. 이후 차츰 상승폭을 줄인 달러화는 1,205원~1,206원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안정적으로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3엔 상승한 121.19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4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8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2.7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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