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ECB 추가 부양 기대 약화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화는 1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약화해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12시32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전날보다 유로당 0.0035달러 상승한 1.0868달러를, 엔화에는 0.73엔 오른 131.88엔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전장보다 달러당 0.27엔 상승한 121.33엔을 나타냈다.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에발트 노보트니 ECB 정책위원이 이날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시장은 ECB의 작년 12월 회의에서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었다. 그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ECB의 3월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가 후퇴했다.
노보트니 위원의 발언은 시장이 12월 회의에서 대규모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가 실망했던 사례를 상기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 1월 정례 기자회견에서 3월에 통화정책 기조를 재검토하겠다고 말해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불어넣은 바 있다.
브느와 꾀레 ECB 집행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유로존 회원국들은 ECB의 통화정책이 의도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ECB가 3월에 통화정책 기조를 재검토할 것이라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은 재확인했다.
이날 앞서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예비치와 같은 52.3을 나타냈다.
유로존의 제조업 PMI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은 31개월 연속 웃돌았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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