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물류 핫라인 필요…"글로벌 한파에 피해 속출"
  • 일시 : 2016-02-02 06:00:09
  • 한·중 물류 핫라인 필요…"글로벌 한파에 피해 속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글로벌 한파가 찾아오면서 중국발 선박을 이용하는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 무역협회는 2일 한파와 기상악화로 인한 물류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국과 중국간 물류 핫라인 설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가 국제물류 포워딩 2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월25일부터 27일 사흘간 실시한 '글로벌 한파가 수출입 물류에 미친 영향 긴급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25개사 중 12개사가 물류 피해를 입었다.

    가장 두드러진 사례는 한파와 기상 악화로 중국발(칭다오, 상하이, 선전 등) 선박 운항이 지연된 경우였다. 타일이나 호일 등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제품군은 선적 지연이 심했고, 칭다오의 경우 폭설, 결빙으로 입항 불가능 통보를 받고 한국에서부터 선적이 안되기도 했다. 국제특송(EMS)으로 보낸 중국행 물건도 2~3일 지연돼 도착했다.

    무역협회는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대부분의 노선이 중국 상하이, 칭다오, 선전 등을 거쳐 대양으로 나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 항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선박이 중국 항만을 경유하는 만큼 물류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을 위한 한·중 항만당국간 물류 핫라인 개설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무역협회, KOTRA 등 유관기관과 물류 기업들이 긴밀하게 공조해 신속한 연락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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