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미니애 연은 총재 "마이너스 금리, 소통 잘해야 효과"
  • 일시 : 2016-02-02 11:31:40
  • 前 미니애 연은 총재 "마이너스 금리, 소통 잘해야 효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내놓을 때 시장과 소통을 올바르게 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처라코타 전 총재는 1일(미국시간) 개인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에서 "유럽의 중앙은행들처럼 일본은행(BOJ)도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단행했다"며 "유용한 통화정책 수단을 꺼내 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통해 중앙은행이 정책 운용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며 "실질 금리를 낮추면서도 물가 상승 기대를 키우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처라코타 전 총재는 "물가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것과 같은 효과로 물가 상승과 관련된 비용을 동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처라코타 전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와 제대로 된 소통이 결합해야 중앙은행이 정책적인 여유를 누릴 수 있다"며 "일시적인 위기에 대한 대응책이 아닌 기본 정책으로 인식시켜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에 대한 중장기적인 기대감이 생겨야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을 가능한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포함해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란 인상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코처라코타 전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연방기금(FF) 금리를 마이너스 영역으로 낮출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스탠리 피셔 Fed 부의장이 올해 초 마이너스 금리를 언급하며 이에 대해 별다른 우려를 표명하지 않았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그는 또 올해 Fed가 금리를 마이너스 영역으로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기존 견해를 유지하는지에 대해선 "그렇게 예상하지 않았다"며 "작년 9월에 연방기금 금리를 제로(0) 아래로 떨어트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코처라코타 전 총재는 "여전히 Fed가 완화로 돌아서야 한다고 보지만 실현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응급 상황이 발생해야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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