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유가 하락 영향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2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로 결정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지난밤 유가가 하락하자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면서 달러화 매도세가 형성됐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4시10분 현재 전일 뉴욕환시 대비 0.41엔 하락한 120.57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4달러 오른 1.0907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2달러(6%) 낮아진 31.62달러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이를 시장 분위기 악화로 받아들여 도쿄증시에서 주식을 내다 팔았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4.55포인트(0.64%) 내린 17,750.68에 장을 마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달러-엔 환율이 정체 양상을 보일 경우 전일 저점 부근의 1차 목표 레벨인 120.60엔으로 밀린 후 2차 목표 레벨인 120.25엔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달러-엔 환율의 단기 하락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쓰비시트러스트앤드뱅킹의 사카이 도시히코 선임 매니저는 "오는 4일 일목균형표상에 '뒤틀린 구름'이 생긴 후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이 현재 추세가 강화되는 것을 포함, 크게 변화할 수 있다"며 "차트상으론 이번주 후반에 반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121.60엔선이 깨질 경우 달러-엔 환율이 일정 부분 위쪽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다"며 "오는 5일로 예정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결과도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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