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물가상승률 하락 압력에 3월 금리 인상 어려워"
  • 일시 : 2016-02-03 08:03:41
  • "美 연준, 물가상승률 하락 압력에 3월 금리 인상 어려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향후 몇 달간 낮은 수준에서 머무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3월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물가 상승률이 다시 하락한다면 연준의 금리 인상은 당연히 늦춰질 수밖에 없다"며 "지금까지 디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이제 와서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선 수입 물가 지수와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간의 관계를 보면 향후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수입 물가 지수가 1년에서 1년 반가량의 시차를 두고 핵심 CPI 상승률에 영향을 미치는데, 현재 수입 물가 지수는 13개월 연속 마이너스권이다. 이는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낮은 휘발유 가격도 전체 물가 상승률 하락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휘발유 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되면 향후 수개월 동안 에너지 물가 상승률은 -10%에서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체 물가상승률을 1%포인트가량 낮추는 요인이다.

    에너지 물가 상승률도 시차를 두고 핵심 물가 지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물가 상승률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곽 연구원은 "1월 모호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비해 물가 상승률의 하방 압력은 너무도 뚜렷하게 눈에 보이는 변수"라며 "3월 FOMC 전후로 잡음이 일겠지만,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이 확실히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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