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완화에 한계 없다…필요시 금리 더 내릴 것"(종합)
  • 일시 : 2016-02-03 14:23:08
  • 구로다 "완화에 한계 없다…필요시 금리 더 내릴 것"(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필요한 경우 이미 마이너스인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교도통신이 주최한 행사에서 "금융완화 수단에 한계는 없으며 국채 매입도 충분히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와 관련해 "현재 통화정책은 중앙은행 정책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자산매입을 어렵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계기로 정책 한계에 직면했다는 지적에 대해 "매우 위화감이 있는 표현"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구로다 총재는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2%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한) 일본은행의 노력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며 "중앙은행이 진심으로 임하고 있는 이상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목적(달성)을 위해서라면 필요한 경우 새로운 수단이나 틀을 만들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 구로다 총재는 기업이 물가 기조를 감안해 적절한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할 필요하고 있다고 촉구했다.

    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 정도이지만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면 1%대 초반"이라며 "노사간 임금 협상에서 물가 기조를 고려하지 않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유럽에 비해 일본의 서비스 가격이 오르지 않는 것은 기업의 임금 인상이 불충분하고, 공공요금이 오르지 않는 것이 그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구로다 총재는 중국의 실물 경제는 나쁘지 않으며 정책 대응 여지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강해지면서 주가와 위안화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이 투자 주도에서 소비 주도로 바뀌면서 자연스레 성장속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기본적으로 (중국은) 안정적인 성장경로를 따라가고 있다"며 "연초 시장의 움직임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