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강세…안전자산 선호 심리 부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3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국제 유가와 미국 주가 하락에 주목해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다.
오후 2시52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38엔 하락한 119.61엔에, 유로-엔은 0.46엔 떨어진 130.52엔에 각각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11달러로 보험권에 머물렀다.
국제 유가는 지난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29.88달러로 5.5% 급락한 데 이어, 이날 아시아 시장 개장 후에도 3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이날 교도통신이 주최한 행사에서 "금융완화 수단에 한계는 없으며 국채 매입도 충분히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스즈키 켄고 미즈호증권 수석 외환 전략가는 "일본의 통화정책을 감안하면 엔화를 추가로 매입하기 어렵다는 것을 투자가들은 이미 알고 있다"며 "그러나 그들은 유가 등 위험 요인이 부각되면 이를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기술적 분석에 기대 엔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가이타메닷컴연구소의 가와바타 다쿠야 애널리스트는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 선을 감안할 때 달러-엔 환율이 119.50엔선 아래로 내려설 경우 119.00엔선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반전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달러-엔 환율이 119.50엔 아래로 떨어질 경우 일목균형표상 강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지점은 118.83엔"이라고 진단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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