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이코노믹스 "일본은행, -1%까지 금리 인하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이 현재 마이너스(-) 0.1%인 금리를 향후 수년내 -1% 부근까지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르셀 티엘리앙 일본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마이너스 금리가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여력을 떨어뜨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예상했다.
그는 "일본은행은 국채 매수처를 찾을 때까지 국채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티엘리앙 이코노미스트는 마이너스 금리가 금융기관의 수익에 매우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금리가 -1%로 인하된다고 해도 민간은행의 연간 비용부담은 5천억엔(약 5조9천억원), 즉 총수익의 5%를 넘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교도통신 주최 행사에서 금융완화 수단에 한계가 없으며, 필요한 경우 마이너스 금리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2%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한) 일본은행의 노력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며 "중앙은행이 진심으로 임하고 있는 이상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목적(달성)을 위해서라면 필요한 경우 새로운 수단이나 틀을 만들면 된다"고 덧붙였다.
구로다 총재 발언에도 달러-엔 환율은 119엔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오후 2시59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40엔 하락한 119.58엔을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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