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헤지펀드 제왕 카일 배스 "中 은행 수개월 내 위기"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중국의 은행 시스템이 수개월 내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4일 CNBC에 따르면 미국 헤지펀드사 헤이먼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카일 배스 창립자는 중국 은행의 대출규모가 34조5천억 달러 규모로 커져 국내총생산(GDP)의 3배에 이른 가운데 경제 균열로 곧 손실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때 인민은행은 은행권 자본 확충을 위해 외환보유액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다시 위안화의 뚜렷한 절하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스는 "인민은행 외환보유액이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려면 앞으로도 수년간은 끄떡없다고 보는 이들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위험 영역에 들어가기까지는 불과 몇 개월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수출·입 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2조7천억달러 수준의 외환보유액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평가를 인용하며, 인민은행의 외환보유액이 앞으로 5개월 내 이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그는 회사 자금의 상당액을 위안화 절하에 베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스는 "시장은 궁극적으로 위안화가 10% 절하되는 것은 몽상으로 보지만 중국의 경제 규모와 불균형을 고려할 때 30∼40% 절하도 가능하다"며 "이는 세계 경제의 재설정(reset)을 의미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인민은행이 구제가 필요한 국내 금융기관들의 구조조정 능력이 충분하다고 믿지만, 이를 위해서는 수조 달러가 필요하다는 점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중국 자본이 과도하게 잘못 분배된 것이 제자리를 찾는 과정"이라며 "10년 사이 1천% 성장한 은행 시스템에 손실 사이클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되고, 그 불균형을 바로잡을 때 환율은 강세를 유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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