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드라기 발언 실망에 강세
  • 일시 : 2016-02-04 21:41:07
  • <유럽환시> 유로화, 드라기 발언 실망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화는 4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에 대한 실망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12시32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전날보다 유로당 0.0078달러 상승한 1.1186달러를, 엔화에는 0.73엔 오른 131.48엔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전장보다 달러당 0.18엔 하락한 117.52엔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오전 장 초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이 전해진 뒤로 강세로 방향을 틀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 주최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한 연설에서 ECB는 저물가에서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부양책을 사용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그는 "너무 늦게 행동할 때의 위험이 너무 일찍 행동할 때의 위험보다 크다"면서 저물가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강조했으나 추가 부양책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드라기 총재는 지난달 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3월에 통화정책 기조를 재검토하겠다고 말해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달러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00552달러(0.38%) 밀린 1.4528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끝난 BOE의 정례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는 대표적인 매파인 이언 맥카퍼티 위원이 금리 인상 소수 의견을 철회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만장일치로 금리가 동결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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