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 안갯속 G20재무장관회의 주목>
  • 일시 : 2016-02-05 13:50:06
  • <통화정책 안갯속 G20재무장관회의 주목>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통화정책을 둘러싼 각국의 이해가 엇갈리는 가운데 이달 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외환시장은 신흥국 불안의 주요인으로 지목되는 위안화 약세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금리 정상화 등으로 자본유출입 우려가 커지고 있어 거시건전성 조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이뤄질 수 있다.

    중국의 위안화 절하에 투기 세력까지 가세하면서 달러-위안에 동조하는 달러-원 환율도 한때 1,220원을 터치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와 투기세력이 맞서는 가운데 의제를 설정하는 의장국이 중국인 만큼 G20 차원에서 투기 저지를 위한 성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에 투명한 환율정책을 요구하는 등 위안화 약세에 대한 불편한 기류도 감지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위안화 약세 베팅 세력을 무력화할 만한 공동성명서가 이달 G20 회의에서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G20 회의에서는 26일 세계경제를 주제로 한 세션 1이 열리고 27일 세션 2에서 거시정책 공조 관한 논의가, 세션 4에서 국제금융체제, 세션 5에서 금융규제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5일 "현재는 일정 등 행정적인 부분만 공개된 상태고 의장국인 중국이 의제를 정해 회의 열흘 전쯤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이라는 대형 재료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G20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강화하자는 목소리도 나올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G20 재무장관회의 공동선언문에 거시건전성 조치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강조하는 문구를 제안해 삽입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회의 공동 의장국으로 국제금융체제 강화를 위한 성과물을 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실무회의는 지난해 12월 국제금융 안정을 위한 거시건전성 조치 등 자본이동관리, 글로벌 금융 안전망 강화,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이행, IMF 특별 인출권 역할 강화, 국가채무 재조정 원활화 방안 등 5대 주요 과제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실무회의는 국장급 회의로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고 이번 달에는 G20 회의가 열리기 전인 24일쯤 상하이에서 회의가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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