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년물 국채금리 '날개없는 추락'…장중 한때 0.035%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여파로 일본 국채금리가 사상 최저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장초반 0.040%을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후 낙폭을 더욱 확대해 장중 0.035%까지 밀렸다. 이는 전일대비 0.01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금리가 하락한 틈을 타 일부 이익확정 매물이 나오면서 오후 들어서는 0.045%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 시장에서 엔화 강세·달러 약세가 나타난데다 닛케이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일본 국채로 자금이 유입됐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폭을 더 내릴 수 있다고 연일 시사한 점과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한 점도 채권 매수세를 부추겼다.
오후 들어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0.005%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 0.085%를, 5년만기 채권금리는 0.020%포인트 내린 -0.175%를 기록해 오전보다 낙폭이 줄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의 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0.015%포인트 오른 1.085%를 기록 중이다.
오후 2시50분 현재 달러-엔은 0.12엔 하락한 116.87엔에 거래됐고 닛케이225 지수는 1.32% 하락한 16,819.59에 마감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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