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1일 달러-원 환율이 갭다운해 1,180원대 후반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딜러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 약화로 연휴 기간 달러-엔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달러 강세가 완화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 흐름을 고려하면 달러화 스팟도 레벨을 낮출 것이라는 진단이다.
북한 관련 이슈의 영향력이 제한적이겠지만,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북한의 반응이 달러화의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3.00~1,196.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과장
설 연휴에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나 중국의 외환보유액 감소는 달러화 상승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유럽 은행권의 자금확충 필요성이 제기된 것도 달러화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연휴 기간에 해당 이슈가 진정되며 리스크 오프 심리가 조정되고 달러 강세 역시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가 줄어들며 되돌림 되는 분위기인 것으로 보인다. 역외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크게 하락했는데, 달러화 스팟도 해당 가격을 반영해 1,190원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 이슈는 영향력이 제한적이지만, 개성공단의 가동 중지가 역외 NDF 시장에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반응에 따라 달러화가 좀 더 크게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87.00~1,195.00원
◇B은행 과장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표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금리 인상을 늦추는 것이 당연하다고 발언하며 달러 강세가 진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에 달러-엔 환율이 크게 밀리고 역외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80원대 후반으로 밀린 만큼 달러화 스팟도 갭다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연휴 기간에 북한 관련 이슈가 잇따라 돌출됐지만, 대외 모멘텀의 영향이 워낙 큰 만큼 관련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레인지: 1,187.00~1,196.00원
◇C은행 과장
달러-엔 환율 자체가 연휴 기간에 상당히 많이 밀리며 글로벌 달러 약세를 이끄는 부분이 있다. 달러-엔 환율의 하락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 스팟도 아래쪽으로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조적인 롱플레이가 약화될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중국 금융시장이 춘절 연휴로 휴장 중인 만큼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역시 장 초반 롱스탑으로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다만, 리스크 오프 심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주식시장의 동향도 지켜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1,183.00~1,195.00원
jheo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