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엔캐리 청산에 홍콩증시 H주 폭락
  • 일시 : 2016-02-11 15:26:27
  • 헤지펀드 엔캐리 청산에 홍콩증시 H주 폭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헤지펀드들이 엔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으며 이 영향으로 홍콩증시가 폭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엔화 가치가 하락했던 지난해 싼값에 엔화를 차입해 홍콩 등 해외의 주식과 채권을 매입, 차익을 노리는 엔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을 구축했다.

    펀드들은 일본은행(BOJ)이 최근 금리를 마이너스(-)로 인하하자 일본 경제의 활성화에 베팅해 다시 자금을 일본 시장에 투입했고, 이것이 엔화 가치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주목할 부분은 엔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엔화 차입금을 상환하는 비용이 증가했고, 이 때문에 엔 케리 트레이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줄어들었다는 점이라고 다우존스는 분석했다.

    캐스터 팡 코어 퍼시킥-야마이치 인터내셔널 리서치 헤드는 "헤지펀드들은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면 홍콩 주식을 포함한 이머징 마켓 주식을 팔아치울 것"이라며 "만약 포지션을 정리하지 않으면 그들은 엔화 (가치의)변동 때문에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1시4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4.0% 하락한 18,526에 등락, 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는 4.8% 내린 7,666으로, 7년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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