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한때 111엔도 하회…1년3개월來 최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1일 장중 한때 111엔 아래로까지 떨어지면서 1년3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엔은 이날 유럽시장 초반 112엔선이 무너지고 난 뒤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16분께 110.99엔까지 밀리면서 111엔마저 내줬다.
이는 2014년 10월3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인 이 환율은 오후 7시38분 현재 뉴욕 전장대비 1.57엔이나 밀린 111.73엔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유로-엔은 전장대비 1.58엔 하락한 126.39엔에, 유로-달러는 0.0019달러 오른 1.1311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증시가 장 초반 2% 넘게 밀리는 등 유럽 주요국 증시 전반이 급락세를 나타내자 안전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엔화 매수세가 거세졌다.
여기에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가 이날 기준금리인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를 마이너스(-) 0.50%로 15bp 인하하자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낙폭을 키우면서 엔화 강세를 거들었다.
이달 초 120엔대였던 달러-엔이 열흘 남짓한 사이 10엔 가까이 하락하자 엔화 강세가 너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키트 주크스 전략가는 "엔화의 이런 움직임은 위험스러울 정도로 빠르다"면서 "모멘텀이 느려지면 최소한 일시적으로라도 엔화 롱포지션에 대한 이익을 실현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jkim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