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경제자문 "BOJ 긴급회의 열고 추가완화 할수도"(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자문을 맡은 혼다 에쓰로 내각관방참여는 시장 혼란이 지속될 경우 일본은행(BOJ)이 추가 완화를 단행하기 위해 긴급 정책회의를 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음달 정례회의까지 예정된 회의는 없지만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일본은행은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12일 혼다 내각관방참여는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행이 (시장 혼란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혼다 내각관방참여는 실제로 일본은행이 긴급 회의를 열 계획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으나 다우존스는 아베 측근이 긴급회의 여부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또 다른 경제자문인 하마다 고이치 예일대 명예교수는 일본 경제가 나쁘지 않아 일본은행이 좀 더 시간을 두고 추가 완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마다 교수는 "(중국과 달리) 일본 경제의 펀더멘털은 그다지 약하지 않다"며 "일본은행이 좀 더 기다려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만으로 경제의 방향을 바꾸기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마다 교수는 엔화가 최근 반등했지만 3년 전 아베노믹스 출범 당시에 비해 여전히 약세라며 환율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금융시장이 패닉 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소 혼란이 진정된다면 투자자들이 중국과 일본 경제의 질적 차이를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우존스는 하마다 교수의 발언이 최근 일본 경제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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