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측근 "日, 긴급 경제 정상회담 소집 요구해야"(상보)
  • 일시 : 2016-02-12 13:06:01
  • 아베 측근 "日, 긴급 경제 정상회담 소집 요구해야"(상보)

    자민당 야마모토 고조 의원 WSJ와 인터뷰서 주장

    "BOJ, 다른 중앙은행과 공조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으로 꼽히는 야마모토 고조 집권 자민당 의원이 일본이 최근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에 대한 국제 공조를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마모토 의원은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가 (현재 상황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경제 정상회담을 하자고 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통화정책을 긴축하는 한편 일본과 유럽은 완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요국간) 엇갈린 정책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은행(BOJ)에 대해서는 다른 중앙은행과 공조해야 나서야 한다고 주문한 뒤 "세계 정책 결정자들이 조율된 조치를 마련하기 전에는 행동에 나서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의원은 최근 엔화 강세는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을 '안전피난처'(safe-haven)로 여전히 보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에 대해 "일본에는 반갑지 않은 호의"라고 에둘러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2017년 4월로 연기된 바 있는 2차 소비세 인상(8%→10%)을 다시 미루는 사안에 대해서는 최소 이번 여름까지는 기다려본 뒤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혼란이 리먼브러더스 (파산에 따른) 위기 당시 경험한 수준과 같아진다면 아베 총리는 이를 소비세 인상을 다시 미룰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그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는 한 2차 소비세 인상을 다시 미루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약속한 바 있다.

    달러-엔 환율은 야마모토 의원의 발언이 전해진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1시4분 현재 이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42엔 오른 112.75엔에 거래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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